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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액센츄어 블록체인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 적용


디지털 키 보안 강화로 블록체인 취약점 해소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탈레스가 미국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의 블록체인 기술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을 적용했다고 27일 발표했다.

HSM은 디지털 키를 생성·보호·저장하는 암호화 프로세서다. 블록체인 거래 시 사용되는 키를 보호하며, 구간 암호화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

현재 블록 체인 기반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을 위한 디지털 키를 저장하는 사이버 지갑(cyber wallets)에 의존한다. 그러나 이러한 키는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SW)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최근 암호화폐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

액센츄어는 이러한 보안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HSM을 적용했다. 디지털 키가 IT 네트워크로부터 물리적으로 격리돼 저장되고, 고도화된 보안 메커니즘으로 디지털 키의 도용 가능성을 차단했다.

사이먼 화이트하우스 액센츄어 수석 이사는 "탈레스 기술을 이용한 액센츄어의 블록체인 솔루션은 기존에 은행들이 사이버 침해로부터 돈과 거래 기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 십 년 동안 이용한 물리 보안과 유사한 형태의 보안 역량을 제공한다"며 보안성을 강조했다.

존 기터 탈레스 이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CTO)은 "블록체인이 제대로 작동되려면 이를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액센츄어는 탈레스의 HSM 기술을 이용, 블록체인을 보호하고 악성행위를 방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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