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삼성전자와 공인 e스포츠 PC클럽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공인 e스포츠 용품 혜택을 지원하고 e스포츠 클럽 대회 후원자(스폰서)로 활동할 계획이다.
KeSPA는 7일 e스포츠 PC클럽 공인 용품 지정 계획 및 e스포츠 클럽 대회 후원 계획을 발표했다.
'공인 e스포츠 PC클럽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PC방 업소를 선별해 '생활 e스포츠 시설'로 지정·지원함으로써 e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초 e스포츠 경기 시설을 확보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KeSPA는 삼성전자의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와 게이밍 모니터, 데스크톱 등 3개 제품을 '공인 e스포츠 용품'으로 지정했다. '공인 e스포츠 용품'은 공정한 e스포츠 경기 운영 및 경기력 향상 도모에 적합하다고 KeSPA가 인증한 제품으로, 공인 e스포츠 용품 마크가 부착된다.
이번 채택을 통해 e스포츠 클럽에서 활동하는 동호인은 삼성전자의 공인 e스포츠 용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공인 e스포츠 PC클럽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배 공인 e스포츠 PC클럽 대회'로 명명된 이 대회는 전국 70여개 e스포츠 클럽에서 진행되는 생활밀착형 e스포츠 리그다.
e스포츠를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e스포츠 클럽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우리 동네(클럽) 대표가 되면 타 지역 동호인과 e스포츠로 소통할 수 있다. 특히 클럽 대표가 자웅을 겨루는 권역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하는 동호인 팀에는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가 상품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호인뿐 아니라 e스포츠 클럽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우수 e스포츠 클럽으로 선정되는 곳에 '삼성 오디세이 체험존'을 꾸리고 공인 용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e스포츠 클럽은 ▲시설환경 ▲클럽대회 실적 ▲입지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기별 2개, 연간 8개를 지정한다.
삼성전자 PC사업팀의 홍성룡 상무는 "삼성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노트북 '오디세이'를 출시하면서 게임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KeSPA와의 협약을 통해 게이밍 PC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내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병헌 KeSPA 협회장은 "e스포츠 PC클럽은 e스포츠 생태계의 근간인 아마추어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생활 e스포츠 시설 마련을 위해 시작된 협회 주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의 목표에 공감하고 동참해준 삼성전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삼성 게이밍 제품이 공인 인증을 받은 만큼 보다 많은 이에게 알려지게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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