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글로벌 IT기업 VM웨어가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12일 VM웨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EMC 월드 2017'에서 대기업용 IoT 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VM웨어 펄스 IoT 센터(VMware Pulse IoT Center)'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IoT 인프라에 필요한 엣지(edge) 시스템과 커넥티드 기기를 유연하게 연결해준다.
특히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솔루션(AirWatch)의 기기 관리 기능과 인프라 관리 솔루션(vRealize Operations) 모니터링 기능을 활용해 서로 다른 하드웨어, 운영체제, 통신 프로토콜 기반 엣지 시스템과 커넥티드 기기 사이를 관리·감시한다.
정교한 규칙 엔진에 따라 연결된 사물이 업데이트되거나 변경되면 IT 관리자에게 즉시 현황을 보고하고 추적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모든 엣지 시스템과 커넥티드 기기 간 상태, 위치, 종속성을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IT관리자가 정한 성과평가체계(KPI) 수치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안 위협에 노출된 기기들을 바로 격리해 감염을 방지하는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VM웨어는 이 솔루션을 향후 구축형과 서비스형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소매, 금융, 헬스케어, 제조 분야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미 스피어 VM웨어 IoT 부문 부사장은 "기업들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많은 엔드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솔루션은 연결된 사물에 대한 가시성, 보안성, 제어 기능을 제공해 IoT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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