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이 14일 오전 5시27분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16일 만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비행거리는 약 700여km로써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사지가 그동안 사거리 3천km인 무수단 미사일 시험 발사를 시도했던 평안북도 구성 일대라는 점에서 이번 미사일도 무수단급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NSC를 7시부터 소집해 관계장관들과 함께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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