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스맥은 올 1분기 매출액이 384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액 384억은 기존에 최대 실적을 올린 2012년 1분기(332억원)를 훨신 웃도는 수치로 창사이래 최대치라는 설명이다.
당기순손실은 3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환사채(CB)관련 전환권 가치평가 및 환율 평가손실 등 현금유출이 없고 결산시점에 따라 재평가하는 회계평가상 손실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전환사채는 최근 전환이 계속되고 있기에 이후에는 오히려 재무구조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별로는 기계사업부의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기계사업부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신규장비와 해외영역 확대로 인한 수주 증대가 매출성장에 공헌했다.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투자가 활발해짐에 따라 시장환경이 개선된 부분도 매출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스맥은 2016년 완공된 대구공장에서 신수종사업으로 진행되는 FA(공장자동화설비) 사업과 로봇사업도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등 순항함에 따라 2017년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한층 더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사업부 역시 지능한전력계량기(AMI) 등 신규사업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사업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이 몰려있는 만큼 연말시점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그 동안 기술개발을 통한 고객만족 및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라며 "기존사업이 국내외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고 대구공장에서 신수종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장자동화설비(FA) 사업도 반도체 및 OLED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본격화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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