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국내 업계 최초로 중국산업디자인상(Design Intelligence Award)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중국산업디자인상은 중국산업디자인협회와 중국미술대학(China Academy of Art)의 공동 주최로 2015년부터 매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혁신적인 산업디자인을 선정하는 행사다. 미니의 경우 이번에 36개국의 2천600여개 출품작 중 '톱100'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5년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혔다.
미니는 29.2cm의 두께로 벽면에 부착할 수 있어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서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2년 미니를 처음 출시한 이후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2월 미니의 누적판매량은 15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전자는 미니의 올해 누적판매량이 2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이라며 "이번 중국산업디자인상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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