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위탁생산 업체들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양산을 시작해 오는 7월까지 매월 50만~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양산을 3월내지 4월경 시작했고 올해 500만에서 6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이 제품을 오는 6월 5일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 행사 기조연설에서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의 양산 계획은 확실치 않다. 다만 일각에서 이 제품의 양산이 6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WWDC 행사에서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을 공개할 경우 몇주 후에 일부 물량만 공급되고 3분기에야 물량이 제대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롭게 출시된 보급형 9.7인치 아이패드의 수요는 2분기말 경 본격화돼 3분기에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점쳐졌다.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이 크게 인기를 얻게 될 경우 아이패드 미니4의 단종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근 판매감소를 이유로 아이패드 미니 모델의 생산중단을 검토중이다.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이날 시리 스마트 스피커를 발표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당초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가 올 연말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에 애플이 AI 스피커를 개발자에게 소개해 생태계 구축을 조기에 앞당겨 아마존 에코에 경쟁하려는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이 시리 스마트 스피커에 터치패널을 장착해 사용자가 기기를 더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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