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시회 '월드IT쇼(WIS) 2017'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WIS 2017에는 1천500개 부스에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500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대선 선보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WIS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는 'Transform Everything,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ICT'를 주제로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신 ICT 기술과 제품 전시는 물론 ICT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혁신 ICT 기술 개발 우수기업 시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에서 수행한 ICT 공공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ICT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한 글로벌 수요기업과 국내 중소·벤처기업간의 수출상담회도 마련됐다.
특히, 미래부는 이번 WIS2017에서 글로벌 ICT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과 아시아 주요 통신 기업들 간 총 7건, 5천113만 달러 규모의 ICT 솔루션 공급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산업지형도, 고용구조, 생활 방식 등에 큰 변화를 초래하는 인류 문명사적인 흐름"이라며 "세계 최고 네트워크 인프라와 높은 ICT 역량을 보유한 우리나라로서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이 협력해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결집한다면,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강국, 스마트 코리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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