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롯데렌탈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롯데렌탈은 29일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사협력 조직을 출범하고, 직원 눈높이에 맞는 제도를 선보이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렌탈은 기존 '다양성위원회'를 '기업문화TFT'로 확대·개편해 본격 가동한다. 기업문화TFT는 여성 인재 50% 이상, 주요 부서 실무팀장 등으로 구성되어 여성 인재 맞춤형 제도 및 육아문제 해결 등 새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기족친화적 기업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직원들이 '자율출퇴근제'를 보다 자유롭게 이용하고 휴직 및 연차 사용에 불편함 없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맞춤형 캘린더를 제작해 전 직원에게 제공했다. 자녀 학교 일정 참가나 개인 일정으로 근무시간 조정 또는 휴가가 필요할 때 직원의 근무 상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탄력 근무에 따른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육아와 회사 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자율출퇴근제 활용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연차신청 시 '사유' 항목을 삭제, 이유불문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독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정책에 맞춰 보다 적극적인 직원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가족친화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서 균형적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노사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임직원이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복지혜택과 특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최초로 자율출퇴근제의 전신인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사협력 협의체인 '기업문화TFT'를 개편함으로써 주 40시간 자율출퇴근제 활성화, 여성인재 멘토링, 자율형 성과 프로젝트 등 노사가 함께 롯데렌탈만의 차별화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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