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장비 전문업체 브이원텍은 지난 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브이원텍은 머신 비전 시스템에 기반한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주력 품목은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 시스템으로,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중국 시장까지 적극 진출해 현지 시장 점유율 64%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압흔 검사 시스템은 플렉서블(Flexible) OLED 적용 제품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회사는 향후 기술 우위를 통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OLED 핵심 장비인 파인메탈마스크(FMM) 검사장비와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솔라 인쇄 얼라인먼트 등의 제품을 생산 및 공급 중이다.
2016년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244억 5천500만원, 영업이익 89억 4천900만원, 당기순이익 79억 6천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1%, 263.8%, 252.4% 성장했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는 "향후 3D스캐너 등 머신비전 기술을 응용한 신규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검사장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5천200~1만7천700원이다. 이번 달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7월 3~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같은 달 중순 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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