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배달의민족은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킨 감별 능력을 겨루는 국내 최초의 치킨 능력평가 대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개최한다고 4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은 치킨에 조예가 깊은 치킨 고수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만천하에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통과한 이들에게는 배달의민족이 인증하는 '치믈리에' 자격이 주어진다.
'치믈리에'란 치킨 감별사를 뜻하는 말로, 치킨 마니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이자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치킨의 맛과 향, 식감을 파악하고 있는 치킨 전문가에게 부여되는 영예로운 이름이라는 게 배달의민족의 설명이다.
자격시험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며, 치킨의 사진과 소리만으로 제품을 맞추는 1교시 필기시험과 블라인드 맛 테스트인 2교시 실기시험으로 진행된다.
치킨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치킨에 대한 지식이 일반인 평균 이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배민문방구'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마케팅 이사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기는 치킨인 만큼 전국의 숨은 고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믈리에를 선발하는 자격시험인 동시에 치킨으로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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