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가 스마트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융합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한다.
5일 KT는 인공지능(AI)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을 통해 ▲고객 맞춤형 최적운전 서비스 ▲ESS 운영관리 솔루션 제공 ▲KT-MEG을 통한 실시간 관제 등을 통해 차별화된 ESS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리조트, 병원, 공장, 공공기관 등 전기 사용량이 많은 건물은 기본요금 및 사용량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KT 융합형 ESS은 자체 개발한 에너지 최적운영 관리 시스템(EMS)을 갖췄다. KT EMS는 피크제어, 신재생 에너지 안정화, 주파수 조정 등의 기능을 표준화해 고객의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 개의 EMS 시스템에 태양광, 풍력, 디젤발전기 등 여러 개의 발전원과 각종 기기들을 동시에 병렬 연결해 통합 운영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ESS 컨설팅 및 종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스마트에너지 관제센터(KT-MEG 센터)에서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은 물론 배터리 충·방전 현황, 효율, 성과분석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장애 발생시 원격 수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KT-MEG의 인공지능 분석엔진인 'e-Brain'을 통해 지능형 스케쥴러 운영, 고객 수익분석·리포트 발행 등 ESS 가동률 및 고객 수익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러한 ESS 역량을 활용, 지난 5월부터 국내 최대 아연괴 생산 업체 '영풍 석포제련소'에 ESS 피크제어 및 DR을 결합, 국내 최초ㆍ최대인 33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고 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최근 신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강화로 인해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을 중심으로 ESS도입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며, KT자체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ESS 기술과 관제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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