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의 공모가가 3만8천300원으로 확정됐다.
모트렉스는 지난 20일~2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공모희망밴드 상단인 3만8천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약 590개의 기관이 참여해 357.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88.5%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모트렉스의 총 공모금액은 약 689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천046억원이 된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인력 확충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모트렉스는 오는 27~28일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인포테인먼트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모트렉스는 HMI(휴먼 인터페이스)기술을 바탕으로 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 등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2015년부터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하며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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