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정부는 당초 전수검사에서는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나왔으나 추가보완 검사에서 3개 농장(전북 1, 충남 2)이 플루페녹수론 검출로 부적합으로 추가 판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농식품부가 재검사한 420개 농가 중 3곳에서 플루페녹수론이 추가 검출된 것과 관련 판매업체를 신속히 조사하고 보관 중인 부적합 계란은 압류·폐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1천239개 산란계 농장 전수 검사(8.15∼8.18) 및 추가 보완검사 결과, 총 52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52개 농장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총 5개로 피프로닐(8농장), 비펜트린(37농장), 플루페녹수론(5농장), 에톡사졸(1농장), 피리다벤(1농장)이다.
부적합 52개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검출 확인 즉시 출하 중지 조치를 하고, 해당물량에 대해 회수·폐기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농관원·지자체 관계기관 합동으로 8월 18일부터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부적합 농가의 오염된 계란 폐기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출과 관련해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및 후속조치와 부적합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계란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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