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애경의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20's(에이지투웨니스)'가 누적매출액 3천억 원을 돌파했다.
5일 애경은 지난 2012년 11월 기능성 메이크업 브랜드로 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에이지투웨니스가 출시 4년 만에 내부 매출 기준으로 누적매출 3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의 폭발적인 성장은 지난 2013년 출시된 에센스 커버팩트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시즌1부터 시즌8까지 총 413회의 홈쇼핑 방송 중 264회가 매진돼 매진율 63.3%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도 에센스 커버팩트 시즌8은 GS홈쇼핑과 CJ홈쇼핑 전체 판매방송에서 100%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에센스 커버팩트의 탄탄한 제품력으로 에이지투웨니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됐다"며 "'에센스 포켓기술'로 파운데이션에 고농축 수분에센스가 68% 함유된 독특한 제형과 촉촉함, 커버력을 모두 갖춘 제품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에이지투웨니스는 2012년 출시 후 2013년까지 약 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14년 연매출액 153억 원으로 처음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듬해 539억 원, 2016년에 1천126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매출 1천억 원 브랜드로 올라섰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올해 8월 말 기준 1천2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또 올 들어 월평균 100억 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연간매출 1천500억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에이지투웨니스는 홈쇼핑에 편중됐던 채널 구조를 벗어나 판매채널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올 상반기 홈쇼핑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한 가운데 홈쇼핑 외 매출이 2015년 2.8%에서 2016년 28%, 2017년 상반기에는 47.7%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9월에는 AK플라자 수원점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오프라인 2호 매장을 준비 중이다.
또 에이지투웨니스는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이미지였던 에센스를 브랜드 콘셉트로 연결해 에센스, 크림 등 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에이지투웨니스는 기능성 제품의 확장을 통해 채널 다변화 강화는 물론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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