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IT서비스 기업인 LG CNS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스콤, SK C&C, KT에 이어 LG CNS까지 파스-타 생태계에 본격 합류하게 됐다.
앞으로 개방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 클라우드 응용 생태계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파스-타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중소 기업들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으로, 특정 기업 플랫폼에 대한 종속을 방지 할 수 있다. 현재 2.0 버전까지 공개됐다.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LG CNS는 파스-타 기반의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와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파스-타 신규 기능 우선 테스트, 정기적 정보·기술·인력 교류, 파스타 품질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LG CNS는 연말께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한 후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시 파스-타를 활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LG CNS와 협력해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의 한국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글로벌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재단으로 피보탈, IBM, SAP, NTT 등 6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정부 PaaS로도 활용중이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은 "클라우드 컴퓨팅법 시행 2년을 맞이해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으로 파스-타의 발전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NIA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에 파스-타 기반의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동 연구 등 상승 효과로 파스-타가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병조 NIA 원장은 "파스-타 생태계가 한층 확대돼 국내 응용 서비스를 인프라 제약 없이 개발‧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IA는 주관기관으로서 파스-타가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첨단성과 풍부한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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