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오는 29일까지 부산에서 '제22차 아·태 무선그룹회의(AWG-22)'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 전기통신협의체(APT) 23개 회원국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 5G 주파수 대역 확보를 위한 24기가헤르츠(GHz) 이상 대역 공유 연구를 비롯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무선충전 등 무선통신 분야의 신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디지털 변혁과 무선통신기술'을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APT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픈 워크숍도 열린다.
오픈 워크숍에서 KT와 화웨이는 자율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인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국제표준화 현황과 발전 정도를 소개, SK텔레콤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사물인터넷(IoT) 주파수 관리를 위한 국내외 기업의 준비현황 및 국제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아·태 무선그룹회의(AWG)는 무선통신 기술 협력과 효율적인 주파수 이용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2004년 창설된 회의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최근 전파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이에 대한 국제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아·태 지역의 공동 입장에 우리나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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