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휴렛팩커드(HP)에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완전히 매각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해당 거래와 관련된 국가에서의 기업결합 승인 등 기본양수도계약 상 선행조건이 충족돼 거래가 1일 종결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1조1천544억7천500만원이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사업부의 자산과 부채, 기타 관련 권리·의무 등 사업부 일체를 HP에게 포괄적으로 양도하는 내용의 기본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로부터 약 2개월 뒤인 2016년 11월에는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물적분할한 후 분할신설회사 '에스프린팅솔루션 주식회사'를 세웠다. HP는 이 회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향후 HP는 국내에서 삼성전자 브랜드로 프린터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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