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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카드, 택시 카드결제기 리뉴얼


결제기에 택시호출 앱 '지브로' 탑재, 빈차 조회·지정 배차 기능 등 제공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스마트카드가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기를 리뉴얼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택시 카드결제기에는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되는 택시호출 앱 '지브로'가 탑재됐다.

지브로는 주변 빈차 조회와 이를 통한 지정 배차(일대일 콜, 배차 시 콜비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택시 잡기가 어려운 연말연시에 특히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브로는 택시 카드결제기에 기본 탑재돼 택시운전자가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콜 기능, 내비게이션 기능이 제공돼 스마트폰 조작이 어려운 연령대도 쉽게 콜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미터기 정보 자동 연동으로 주행 중에는 자동으로 콜 호출이을 차단해 택시 운전에 안전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지브로를 통해 주변 차를 조회한 이후, 원하는 차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지정 호출이 가능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일반·개인·모범·대형 택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스마트카드는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택시 카드결제기에 음파 택시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

음파 택시결제 서비스는 택시 카드결제기에서 음파로 송출된 결제 정보를 승객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신한 FAN앱에서 수신·결제·처리하는 서비스로,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되는 새로운 방식의 결제 서비스이다.

음파 결제 기술은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는 대역의 음파로 정보를 송수신해 결제까지 처리한다. 스마트폰을 택시 운전자에게 전달하거나 결제기에 다가가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해 택시이용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택시 카드결제기는 화장실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택시 운전자들이 택시 운행 중 화장실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 화장실을 안내해 고충을 해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며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5천여개 화장실 정보를 리뉴얼된 택시 카드결제기로 제공한다. 택시 운전자는 택시 카드결제기를 통해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화장실을 검색할 수 있다. 화장실 위치, 운영시간, 현재 위치로부터의 거리를 지도상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국스마트카드는 택시 카드결제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택시업계와 상생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스마트카드는 택시호출 앱 지브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머니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지브로 앱 소문내기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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