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헌과 관련해 "대통령이 나설 필요가 없도록 국회가 개헌 논의를 완결지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정 의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졸속개헌 주장은 국회의 활동과 역할을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20대 국회의 최대 과제"라며 "6월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3월 중순에는 개헌안이 발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지방의 미래를 결정하고 지방선거일에 지방분권의 청사진을 당은 헌법을 채택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날부터 가동되는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에 대해선 "헌법조문 작업에 신속하게 돌입해달라"고 당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