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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가격 잇단 인상"…버거킹, 12개 메뉴 100원 올려


평균 1.6% 인상…세트 구매 시 가격 그대로 유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모스버거, 맥도날드, 맘스터치 등 햄버거 업체들이 줄줄이 메뉴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버거킹도 이달 2일부터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을 100원씩 인상키로 했다.

1일 버거킹에 따르면 대상 제품은 '와퍼', '불고기와퍼',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등 버거류 10종과 '텐더킹' 등 사이드메뉴 2종이 포함된 총 12종으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폭은 모두 100원으로 조정됐다.

기존 가격 대비 전체 제품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은 약 0.3%이며 인상 제품에 국한한 평균 인상률은 약 1.6%다.

대표 인기 제품인 '와퍼'와 '불고기 와퍼'는 버거 단품 기준으로 기존 5천600원에서 100원 오른 5천700원에 판매되나, 세트 구매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된다. 또 프리미엄 와퍼주니어 버거류, 더블킹, 아침메뉴, 디저트 및 음료 등은 인상 없이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다만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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