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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2018년형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출시


최고 80℃ 출수할 수 있음에도 동시에 저온출수 가능해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캐리어에어컨이 2018년형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2kW의 용량으로, 냉방 시 축열조 온도 10℃, 난방·급탕시 축열조 온도 80℃ 출수가 가능하다. 이는 국내 최초다. 시중에 보급된 히트펌프 보일러는 중온수 모델(50℃)에 한해서만 저온출수(5~7℃)가 가능하다.

추울 때는 보일러로, 더울 때는 에어컨으로 사용하는 등 한 대의 제품을 365일 사용할 수 있으며, 친환경 고효율 성능으로 전기료 걱정도 덜었다. 제품 한 대로 천장형 에어컨, 급탕기, 바닥난방 등 다수대 연결 설치가 가능하며, 실내기 8평형대 기준으로 최대 6대까지 설치할 수 있다.

캐리어에어컨 연구소 관계자는 "공기열 히트펌프 보일러 특성상 펜션, 수영장, 호텔 등에 가장 많이 설치되며, 이곳들은 냉수와 온수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며 "중온수 모델에서만 저온출수가 가능했던 업계 제품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심혈을 다한 연구개발 끝에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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