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여야는 14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오는 18일에 동시 처리하기로 하면서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지난달 2일 방송법 개정안 등을 둘러싸고 국회가 파행한지 42일만이다.
여야는 또 6·13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이날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여야는 특검을 먼저 처리한 뒤 추경을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검 선임과 관련해선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야당 3개 교섭단체들이 협의해 이 중 2명을 선택한 뒤 대통령이 1명을 최종 임명하기로 했다.
드루킹 특검법 명칭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름이 빼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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