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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모터쇼서 재미 더한 차량모델로 존재감 발산


SM5 출시 20주년 기념, 국내 10대 생산 희귀 모델 SM530L 선봬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르노삼성과 르노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철학을 상징하는 다양한 스페셜 모델들을 17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부산모터쇼 전시관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에스.티. 듀퐁 에디션을 비롯해 르노 브랜드 최초의 생산판매 모델인 타입 A 부아트레, 그리고 르노삼성 클래식 모델 SM530L을 전시중이다.

먼저, 146년 역사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 듀퐁(S.T. Dupont)'과 협업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스페셜 에디션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트위지 에스.티. 듀퐁 에디션은 에스.티. 듀퐁의 제품 제작 방식을 적용, 장인의 섬세함과 고급스러운 감각을 담아 전혀 새로운 트위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트위지 에스.티. 듀퐁 에디션은 한국에 위치한 르노디자인아시아와 에스.티. 듀퐁 파리 디자인팀이 협력한 작품이다. 도심에서 간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차량을 운행하면서도 우아함까지 갖췄다. 외관에 섬세한 펄감을 살려 만든 블루 컬러를 적용했으며, 루프는 글로시 블랙 도장 처리를 해 더욱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인테리어 곳곳에는 프랑스 국기 문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부아트레는 르노의 창업자인 루이 르노가 21살 되던 해인 1898년 첫 번째로 제작한 모델이다. 루이 르노는 '드 디옹 부통'의 3/4마력 차를 구입해 개조했다. 이 모델에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3단 기어를 장착하고, 구동장치를 별도로 만들어 탑재했다. 차량은 가파른 몽마르뜨 언덕에서 성공적으로 운행을 마쳐 첫 12대 주문을 받으며,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탄생했다.

부아트레는 1898년부터 1903년까지 5년 동안 생산됐으며, 총 8개의 타입이 만들어졌다. 이번에 부산모터쇼에 전시한 모델은 초기에 만들어진 '타입 A 부아트레(Type A Voiturette)'다.

르노삼성 히스토리존에는 클래식 모델인 SM530L이 전시됐다. SM530L은 1세대 SM5인 SM525V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된 리무진 차량이다. 일반에 판매되지 않고 국내에 단 10대만 VIP용으로 특별 제작된 희귀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SM5 출시 20주년의 의미를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SM530L 전시를 마련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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