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된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13% 상향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은 부품 주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 1조6천억원, 영업손실은 32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시현할 것"이라면서도 "컨센서스 영업손실인 160억원과 비교해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원달러 환율이 당초 기존 전망치보다 양호하고 포토마스크 (Photo Mask),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등 디스플레이 부품 평균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략 거래선의 하반기 신제품에 3D 센싱모듈 탑재 모델 수가 확대되고 듀얼카메라 채택 모델의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8조1천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 감소한 2천757억원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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