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풀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통신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잠금화면 광고보기 적립금으로 통신요금 할인 또는 데이터 상품권 충전이 가능한 'U+잠금화면' 앱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U+잠금화면은 할인·결제·적립 통합 서비스 'U+멤버스' 앱에서 잠금화면 기능을 분리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개인명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을 설치해 잠금화면 광고와 콘텐츠를 보며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쌓인 적립금은 통신요금을 할인 받거나 데이터 충전에 이용 가능하다.
휴대폰 잠금화면에 노출된 광고를 좌측으로 슬라이딩해 시청하면 1~2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광고보기 외에도 U+멤버스 앱 내 '적립금 모으기' 메뉴에서 광고에 참여해 포인트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10포인트 이상 적립 시 매월 말 통신요금으로 자동 납부되고, 1천포인트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수시로 U+데이터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잠금화면에서 재생되는 동영상 광고 혹은 콘텐츠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는 무료로 제공돼 고객은 데이터 부담 없이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U+잠금화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잠금화면 앱 출시를 기념해 추가 포인트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U+잠금화면으로 잠금화면을 설정해 3일 연속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1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행사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한영진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U+잠금화면 앱을 활용하는 고객은 데이터 부담 없이 광고만 보고도 한 달에 약 1~3천원의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며, "추후 광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잠금화면 앱은 잠금화면 제휴 파트너인 버즈빌(대표 이관우, 이영호)에서 개발·운영하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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