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이익 증가는 미미하지만 3분기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6만원으로 11.6%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이익 증가는 미미하지만 3분기 다시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며 "5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중국에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을 해 내년 하반기에는 승인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메디톡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267억원(전년 대비 +1.3%)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공장의 10배 규모인 신공장(6천억원 매출 가능) 가동에 따른 보툴리눔 제제 매출의 높은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보툴리눔 제제 매출액은 3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출은 259억원, 내수는 107억원으로 예상된다.
그는 "작년 2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필러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성장이 없겠다"며 "다만 3분기에는 매출액 56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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