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올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영업수익 4천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고 채권 본부도 전년 대비 207%의 이익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리테일 영업부문은 지난 1년 간 주력한 비대면 사업 부문과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입이 증가했고, 이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돼 전체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존 강점 사업인 부동산금융, 채권매매, 회사채 인수 등 본사 투자은행(IB) 부문의 성장세와 리테일 부문의 수익개선으로 전 영업본부가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미 연간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리테일 정상화를 위해 단행한 희망퇴직 비용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부실을 모두 손실 처리하면서 일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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