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심재철 정면충돌? "자료 획득 문제 없어" vs "위법성, 국가 안보 위협"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김동연 장관과 심재철 의원의 정면충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비공개 예산 정보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심재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재정정보시스템 접속 과정을 시연해 자료 획득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점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정부의 업무추진비 상세 내역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며 앞서 정부는 심 의원의 자료 취득 과정에 위법성이 있고, 또 심 의원이 획득한 자료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정보가 포함돼 있다며 심재철 의원을 고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심재철 의원의 `국가기밀 불법 탈취 사건`으로 정기국회가 또다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자료를 빼내고도 무고하다고 주장하는 건 말이 안 될 뿐 아니라 당당하다면 자료 반환부터 하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