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을 기점으로 조종사 70여명을 별로도 채용한다.
제주항공은 부산발 운항편 증가와 노선확대에 따른 운용효율 제고 차원에서 부산베이스 조종사를 별도로 뽑는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미 부산에 영업과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채용해 배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조종사의 부산베이스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국제선 운항을 위해서 조종사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식으로 운용한다. 제주항공은 부산베이스 조종사를 배치함으로써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인력운용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에서 근무할 조종사 채용규모는 70여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경력 기장과 경력 부기장을 모집하고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기량심사, 2차례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부산기점 노선의 영업망 구축을 위해 2014년 4월부터 영남영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9월에는 객실본부에 부산승원파트를 신설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행편 만을 위한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뽑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객실승무원이 부산발 노선에서 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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