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웹케시 계열사 쿠콘은 자사에서 제공하는 정보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쿠콘은 국내 500여 기관, 해외 2천500여 금융기관과 연결해 금융기관이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쿠콘이 제공하는 정보는 고객이 이용하기 쉬운 API 형태로 제공되는데, 이 API에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쿠콘은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한단 방침이다. 현재 캄보디아 현지법인 '코사인'과 협력해 블록체인 원천기술과 프레임워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도입을 총괄하는 쿠콘 연구소는 이달부터 기술 교육을 통해 전사에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존 쿠콘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백청석 쿠콘 연구소장은 "올해 내 정보 수집, 연결 기술 중 하나인 스크래핑 기술의 고객 인증정보 관리 영역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향후 디앱(dApp)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시장(B2B)에서 스마트 콘트랙트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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