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공영홈쇼핑이 지난 25일 3시간 동안 국내 청양·해남·영월산 고춧가루 10.9톤(주문 기준)을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3억7천200만원 어치다.
상품별로는 '영월비단초 고춧가루'가 약 5톤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렸다. '고추랑가루랑 청결고춧가루'가 4톤, '천사의 땅 해남고춧가루'가 2톤 가량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공영홈쇼핑은 개국 첫 해인 2015년부터 김장철을 앞둔 10월~11월 중 하루를 고추데이로 정하고 주요 산지별 고추를 판매한다. 외국산 고추 수입 확대에 맞춰 우리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2015년에는 8시간 동안 약 33톤의 고춧가루를 판매했으며 2016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24톤 가량 판매했다.
원상연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 과장은 "고추데이는 단순히 상품 판매행사가 아니라 국산 고추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고추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고추데이가 고추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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