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로 글로벌 어워드에서 6년 연속 수상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는 10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우수 고객가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발표했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Wireless Broadband Alliance Industry Award)'는 AT&T, NTT도코모, 퀄컴 등 전세계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에서 주관한다. 와이파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 ‘T 와이파이 AX’를 통해 삼성동 코엑스, 광주 유스퀘어 등 트래픽이 밀집되는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T 와이파이 AX'는 802.11ax 표준 기반 서비스로 AP당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 다수 이용자 대상 동시 데이터 전송(OFDMA, MU-MIMO), AP 혼잡 지역에서의 와이파이 성능 개선(DSC) 등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802.11ah 표준 기반 'IoT 전용 와이파이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간단한 센서부터 고용량 IoT기기까지 최대 1천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IoT 기기에 대한 원격 사이버 공격 감시와 차단이 가능한 보안 게이트웨이 기술로 안전한 홈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무선 브로드밴드 연합이 주관하는 '와이어리스 글로벌 콩글레스 2018' 전시에도 참가해 'T와이파이 AX' 관련 장비와 기술을 국제무대에 선보였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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