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해 넷플릭스나 훌루같은 모바일 영화 서비스앱 이용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센소타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해 인기 비디오 가입형 서비스에 가입하여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7억8천100만달러를 사용했다,
올해들어 미국 소비자들은 3분기에만 인기 영화 서비스에 3억2천900만달러를 썼다. 이는 올 1분기의 지출액 2억8천500만달러보다 15% 증가한 것이다.
모바일앱중 최고 누적 매출앱은 비게임 분야에서 넷플릭스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소비자는 올 3분기에 넷플릭스앱 이용에 1억3천20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들였던 7천400만달러보다 7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튜브도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어 올 3분기에 5천7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1년전보다 78%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HBO나우의 매출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4천100만달러로 추산됐다. 훌루는 3천900만달러로 전년대비 86%로 가장 큰폭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앱스토어 부문에서 가입형 서비스 매출은 2017년 106억달러였으나 2022년 757억달러에 이르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2018년 3분기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구글플레이보다 93% 가까이 앞섰다. 이는 센소타워가 두 회사의 모바일 앱현황을 조사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최대폭이다.
3분기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은 182억달러로 전년대비 66% 가량 늘었다. 지난해 애플은 120억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3.3% 증가했다. 반면 구글은 플레이스토어 부문에서 62억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1년전 51억달러에서 21.5% 늘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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