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티몬균일가' 기획관 오픈…'옵션가 폐지+무료 배송'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티몬은 모든 옵션 상품을 명시된 대표 가격 그대로 판매하고, 전 상품에 무료 배송을 제공하는 '티몬균일가' 기획관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몬균일가 기획관은 모든 옵션을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딜만 모아놓은 기획 매장으로, 현자 250여종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아울러 티몬균일가 기획관에서 판매되는 전 상품은 무료배송되어 고객들은 추가 비용 없이 최저가 수준으로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예컨대 기존에는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딜의 대표 가격이 9천900원이었어도 옵션별로 팬츠는 2만원, 코트는 5만원에 판매하는 등 상품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9천900원의 가격을 기대하고 들어왔던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티몬균일가 기획관에서는 대표가격이 9천900원 딜 안에선 팬츠나 코트 등 옵션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저가 상품을 클릭해도 옵션가가 다르고 배송비 등을 더하면 처음 보고 들어온 가격에 구매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실망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판매 페이지에 보여지는 금액 그대로 추가되는 비용 없이 결제까지 이어지는 균일가 기획관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