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가 영등포구청에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이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 본청, 산하기관 및 자치구에서 조직 내 청렴도 향상과 부패 척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정된 사례들을 발굴하고 전파해 올바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영등포구청의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평가(제안평가위원회 등) 절차에서 위/변조를 방지하고 참가업체와 구민이 가질 수 있는 입찰과정의 의구심을 차단하여 평가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발주부서의 행정적 절차도 간소화되었다.
글로스퍼는 노원구청에 '노원 블록체인 지역화폐 시스템' 구축에 이어 영등포구청에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을 구축 시키며 연이어 지방정부에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글로스퍼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은 블록체인 도입이 먼저가 아닌, 지자체의 업무 혁신이 가장 필요한 분야가 어디인가를 먼저 찾고 블록체인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가를 공동으로 협의하고 해결한 뜻 깊은 사례"라며 "영등포구청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다른 기관, 기업에도 이와 같은 사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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