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포스코가 우리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고 나섰다. 각종 지원책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지원하고 청년 인재 육성과 보금자리 제공 등 아동·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서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가 미래 세대가 맞이하고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는 ‘두드림(Do Dream)’ ‘포스코 친친무지개’ 프로그램를 제공하고, 취업난·거주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취·창업지원과 청년쉐어하우스를 건립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두드림’ 프로젝트는 보육시설에 거주하거나 퇴소한 아동∙청소년 자립을 위해 진로개발과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포스코 친친무지개’는 이주배경 등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장학지원제도를 제공해 사회 적응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두드림’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경제, 사회생활 등 8대 영역에 대해 월 1회 정기적인 교육과 임직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게 된다. 포스코는 올해 전국 아동∙청소년 78명을 대상으로 ‘두드림’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또한, 기자·공무원 등 자신이 설계한 직업에 따라 1년간 최대 500만원 이내의 진로개발과 직업훈련 경비를 지원받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CT폴리텍대학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장학생도 있다.
‘포스코 친친무지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친한 친구가 되어 이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는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주배경 등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직업교육비를 지원하며 한국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한국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스코1%나눔재단은 청년쉐어하우스인 ‘청년누리’를 건립해 주거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지난 9월 포스코가 서대문구에 건설한 청년쉐어하우스는 지상 5층 연면적 110평 규모의 다세대 주택으로 서울시에 거주중인 만19~35세의 무주택 1인 미혼가구 청년 18명이 입주 중이다.
입주 청년들은 주변시세의 절반 수준인 보증금 450만원에서 1천60만원, 월 임대료 7만8천원에서 18만6천원을 내고 거주하게되며 방은 개인별로 사용하고 거실·부엌·화장실 등은 공유한다.
청년쉐어하우스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건축비를 출연하고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했으며,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이슈를 해결하고자 설립한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에서 주택 운영을 담당함으로써 민간·공공·시민사회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는 청년 일자리 창출측면에서 향후 5년간 5천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해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총 3가지다. 수료자는 포스코그룹과 타사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하게 된다. 전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며 숙식과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으로써 아동∙청소년∙청년들이 직면해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두드림’, ‘포스코 친친무지개’, ‘청년누리’ 및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확대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미래 주역들의 자립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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