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솔트룩스가 NH농협은행에 실시간 음성인식 금융상담이 가능한 'AI콜봇'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음성으로 금융상담이 가능한 AI콜봇은 대기시간 없이 AI와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AI콜봇이 상담 내용에 맞는 업무를 파악해 해당 분야 전문 상담사에게 연결한다.
이 서비스는 솔트룩스 AI 고객상담 시스템 '아담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개발됐다. AI콜봇 서비스에 적용된 대화모델은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와 딥러닝을 연계해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도록 고도화했다.
기존 검색 및 텍스트 마이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는 사전에 정의된 질문들과 비교해 기계가 답을 하는 방식으로 단순 상담만 가능하지만, 해당 대화모델은 사전 정의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정확도 높은 답변을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NH농협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센터 상담사 업무 지원에 AI를 도입했고 지난 1년간 지속적인 학습으로 AI가 90% 이상 정확한 답변을 한다"며 "앞으로 음성 합성 기술과 텍스트로부터 지식을 자동 추출해 지식그래프로 자동 연결되는 체계를 만들어 더욱 진보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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