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황교안 후보는 25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통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바른미래당과 통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황 후보는 이날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 '고성국 TV'에 출연해 "바른미래당은 기본적으로 한국당에서 나온 당이다"면서 "(한국당으로) 개별입당이 쉽지만 당 대 당 통합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해선 "이 사람은 된다 안 된다고 지금 말할 수는 없다"면서 "분명한 원칙은 헌법 가치에 부합하고 당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분이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앞에 있었던 3번의 선거(지난 총선·대선·지방선거)에서 질 때는 다 분열했고, 우리가 이겼을 때는 단합해서 한 후보를 지원해서 이겼다"면서 "내년 총선도 분열만 치유하면 이길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우리는 완전히 하나가 되지 못했다. 이제라도 뭉치면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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