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금융권 신입사원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은 KB국민은행을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금융사로 꼽았다. IBK기업은행과 NH농협도 높은 순위에 안착했다. 취준생들은 직원 복지제도와 높은 연봉 등을 선호 이유로 꼽았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1천26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금융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KB국민은행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5.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IBK기업은행이 33.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 NH농협(28.6%) ▲ 신한은행(23.0%) ▲ 우리은행(17.2%) 등의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전체의 49.6%가 '직원 복지제도'라고 밝혔다. '높은 연봉'(42.5%)과 '좋은 이미지'(29.2%), '성장 가능성(27.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녀 취업준비생 모두 '직원 복지제도'(49.5%·49.6%)를 최우선으로 골랐지만, 남성의 경우 '높은 연봉'이라는 응답 비율이 47.0%로 여성(40.1%)보다 훨씬 높았다.
이에 비해 여성은 '해당 금융사의 제품·서비스에 만족해서'라고 밝힌 응답자가 16.9%로, 남성(10.4%)보다 영향을 많이 받았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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