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 박준규)가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진출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계획과 대진을 15일 공개했다.
승강전은 국내 LoL e스포츠의 최상위 프로들이 참여하는 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를 잇는 등용문이다.
LCK 하위 2개 팀과 LoL 챌린저스 코리아의 상위 2개 팀이 LCK 차기 스플릿 출전권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오는 16일 오후 5시를 시작으로 18일, 19일, 21일 오후 5시 경기까지 총 4일간 종로 소재의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우선 LCK에서는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 스프링 스플릿 정규 리그에서 9, 10위를 차지한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승강전에 출전한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지난 1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정규 시즌 결과 1위를 차지한 'ES 샤크스'가 승강전 진출을 결정지었으며, 11일까지 진행된 챌린저스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승리를 차지한 VSG도 승강전에 진출한다.
승강전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16일 오후 5시와 8시에 진행되는 승강전 1, 2차전은 3전 2선승제다. 1차전에서는 LCK 9위인 kt 롤스터가 VSG를 상대하고, 2차전에서는 10위인 진에어 그링윙스가 ES 샤크스와 경기를 갖는다. 1∙2차전 승패에 따라 이후 경기의 대진이 결정된다.
2일차인 18일 오후 5시에는 1∙2차전에서 승리한 두 팀이 5전 3선승제로 승자전 대결을 펼치며 이 경기의 승리팀이 첫 번째 차기 스플릿 LCK 진출팀이 된다. 3일차 경기인 19일 오후 5시에는 1∙2차전에서 패배한 팀들이 5전 3선승제의 패자전에서 맞붙으며,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4일차 경기인 21일 오후 5시 열리는 최종전에서 패자전의 승리팀과 마지막 한 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접전을 펼치게 된다.
4일간 펼쳐지는 승강전 경기는 SBS-아프리카 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아프리카TV, 트위치, 페이스북, 옥수수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승강전 경기의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를 비롯해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주말에 진행되는 최종전이 1만1천원, 나머지 경기들은 모두 9천원으로 판매된다. 또한 첫날인 16일 1∙2차전을 패키지로 구입할 시 조금 더 저렴한 1만4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LCK 승강전은 오랜 시간 LCK에서 활동해 온 인기팀인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링윙스가 참여하게 돼, 차기 스플릿 잔류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ES 샤크스는 LCK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출신으로 활동했던 '쿠잔' 이성혁 등이 포진해 있고, VSG는 '국대 라이즈'로 유명한 1세대 LoL 프로선수 출신 김남훈이 감독으로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 LCK 무대를 밟아본 선수들이 중심으로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머 승강전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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