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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동반성장 공간 '테크갤러리' 개소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인프라 공유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 생태계를 확장시키기 위해 SK텔레콤이 연구개발(R&D), 사업 아이디어를 나누고 동반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을 만들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내 ICT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 최신 ICT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공유하는 총 180평 규모의 '테크갤러리(Tech. Gallery)'를 개소한다고 25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최신 ICT 기술 74종을 공개해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테크갤러리를 열었다. 상설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기술개발 환경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를 통해 ICT 기술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SK텔레콤의 R&D 인력과 협업해 사업화하는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5G, 인공지능(AI) 등 국내 ICT 생태계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 내 다양한 연구개발 인프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G의 핵심 기술인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테스트베드에서 SK텔레콤과 함께 특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MEC 테스트베드는 상반기 내 구축될 예정이다.

5G 초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대표적인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X 체험방(Experience Room)'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013년 오픈 이래 4만여 명의 개발자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 상생공간 '티 벨로퍼스(T developers)'에도 자체 개발한 ICT 기술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다.

테크갤러리는 향후 ICT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 FIDO얼라이언스 해커톤(5월), 글로벌 모빌리티 개발자 세미나(6월) 등 다양한 ICT 세미나가 테크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연구개발 전문 인력들이 상시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오픈 카페 등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테크갤러리 개소를 기념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해커톤(Hackathon)'을 연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해 실제 사업화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은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초(超)연결 5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테크갤러리를 통해 중소 파트너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ICT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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