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중국 미디어커머스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Z세대라 볼 수 있는 95허우(1995년 이후 출생자) 소비자들을 면밀히 들여다 봐야 한다. "
곽동호 휴머스온 총괄이사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 쇼 2019'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아날리시스에 따르면 30세 및 그 이하 모바일 쇼핑 사용 점유 비율은 43.2%에 달한다.
곽 이사는 "중국 상거래 시장에서 90년대 이후에 출생한 소비자들이 커머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며 "특히 95허우의 경우 기존 중국 소비자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비디오 콘텐츠에 열광하고, 공유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이사는 샤오홍수를 주목할만한 서비스로 강조했다. 샤오훙수는 95허우의 커머스 플랫폼이다. 누적이용자는 1억5천만명에 달하고, 시장가치는 3조5천억원이 넘는다.
곽 이사는 "95허우들은 샤오훙수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기 스타의 생생한 소식을 접하기도 하고, 사고 싶은 해외 물건을 구매하기도 한다"며 "제품후기까지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NS 기능은 샤오훙수 내에 위치한 온라인 쇼핑몰과 연결돼 Z세대의 소비 욕구를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95허우들은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열광한다. 중국 미디어커머스 공략을 위해선 Z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곽 이사는 "95허우들은 숭배라고 할정도로 인플루언서에 열광한다"며 "이러한 특성에 맞춰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엠씨엔협회, 일본라이브커머스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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