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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위크] 류영준 "카카오페이서 펀드·채권 투자도 한다"


"카카오페이는 테크핀 업체…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되겠다"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앞으로 카카오페이를 통한 제도권 투자상품 가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를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류 대표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2019'에서 '핀테크 기업, 성공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23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2019'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서상혁 기자]
23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2019'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서상혁 기자]

그는 "선진국일수록 가계의 자산 중 투자상품의 비중이 커지는데, 한국은 부동산의 비중이 높다"며 "작년 말 도입한 투자서비스를 바탕으로 펀드나 채권 등 안전한 제도권 위주의 상품을 확대해 가계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류 대표는 종이영수증의 전자화 사업도 언급했다.

류 대표는 "레코드판이 구시대의 유물이 된 것처럼 우리가 쓰는 현금과 지갑도 머잖아 잊혀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같은 테크핀 기업이 그를 대체할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축의금 송금도하고, 더치페이도 가능하게 한 만큼 카카오페이가 그 중 가장 앞서있다는 자신이다.

그는 "카카오페이는 2천8백만 사용자와 200만명의 소상공인을 연결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수많은 기관들이 카카오페이의 망 안에서 각자의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규제 개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노력하고있지만, 결국 법과 규제라는 '운동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당국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이 계속된다면 핀테크와 테크핀 업체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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