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여름 시즌이 다가오며 아이스크림 매출이 본격적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스테디셀러를 아이스크림화해 출시하는 '크로스오버'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난해 대비 6.2% 성장한 가운데, 기존 히트 상품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한 크로스오버 상품 매출이 49.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크로스오버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4%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크로스오버' 열풍을 겨냥해 롯데푸드와 함께 스테디셀러 음료인 '2% 아쿠아', '2% 복숭아'를 하절기 수요가 높은 파우치류 및 컵류 상품으로 단독 출시했다. '2% 아쿠아'는 파우치, '2% 복숭아'는 컵 아이스크림으로 기획됐다.
앞서 매일 우유소프트콘, 아이셔빅구슬, 가나초코아이스 등 총 10여개의 크로스오버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여러 스타일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새로운 출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2%' 시리즈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만큼 이번에 출시한 상품도 1020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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