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맑은 실내 공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KT(대표 황창규)는 국내 최대규모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볼베어파크에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볼베어파크는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에 새로 조성된 실내 썰매, 볼링 슬라이드, 대형볼풀장 등을 보유한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다. KT는 볼베어파크 운영사인 씨엠지코리아에 최적의 공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실내외 측정데이터, 공기청정기, 제어 플랫폼 등을 연동해 실내 맞춤형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제공했다.
KT는 볼베어파크와 가장 가까운 실외 공기질 측정소와 볼베어파크 내부에 설치된 측정기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공기질 상태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자동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서비스한다. 또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볼베어파크 출입구에 실시간 공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소를 운영한다.
향후 KT는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제공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요양원 등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환경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상무는 "실내에서도 KT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공기 정화 시스템과 연계해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실내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에어맵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정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작됐다. KT는 지난 2년간 2,000개의 자체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공개하고,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면서 종합대응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내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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