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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0년형 아이폰에 TOF 카메라 채용


3차원 이미징 구현으로 증강현실 기능 향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내년에 나올 2020년형 아이폰 신모델에 고품질의 3차원(3D) TOF(Time Of Flight) 카메라를 채용할 전망이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정확한 3차원 이미징 맵핑작업을 위해 아이폰에 TOF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 페이스ID 기능을 지닌 3개의 아이폰 모델을 내놓고 이중 2개 모델에 후방 TOF 카메라를 내장할 것으로 봤다.

TOF 카메라 시스템은 장확한 3D 이미징 처리로 고해상도의 사진 촬영과 기존보다 더 향상된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에 2020년 스마트폰에 5G와 TOF 카메라를 장착한 애플과 화웨이가 가장 주목할 만한 스마트폰 브랜드 업체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이 2020년 아이폰에 TOF 카메라를 채용할 전망이다 [출처=애플]
애플이 2020년 아이폰에 TOF 카메라를 채용할 전망이다 [출처=애플]

애플이 현재 아이폰에 탑재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과 닷프로젝터는 3D 센서를 통해 이 기능을 구현한다. 반면 TOF 카메라 시스템은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물체와의 거리나 위치를 3차원으로 더 정확하게 계산한다. 따라서 TOF 카메라 탑재 아이폰은 더욱 향상된 이미지와 영상을 처리할 수 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TOF 카메라는 혁신적인 AR 경험을 실행하기 위해 5G 접속 기능이 필요하다. 애플이 2020년형 아이폰에 "TOF 카메라와 5G 접속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신모델을 신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애플이 2020년 가을 5.4인치와 6.7인치 OLED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가모델은 기존 화면크기와 동일한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4G LTE 통신망을 지원한다.

애플은 최근까지 5.8인치와 6.5인치 프리미엄모델, 6.1인치 저가모델을 공급해왔는데 내년에는 5.8인치보다 더 작은 5.4인치와 기존 6.5인치보다 더 키운 6.7인치로 모델별 화면크기를 더욱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8인치 아이폰XS 사용자들이 더 작은 크기의 화면을 선호하고 6.5인치 아이폰XS 맥스 사용자는 더 큰 화면을 원하기 때문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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