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푸드가 높은 가격 대 성능비(가성비) 햄버거로 운영해 온 외식 브랜드 '버거플랜트'를 '노브랜드 버거'로 리뉴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1호점은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오픈하며, 기존 '버거플랜트' 매장도 순차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버거플랜트'는 지난해 6월부터 삼성동 코엑스와 논현동에서 운영돼 왔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향후 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더 높은 가성비의 메뉴와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후 지난 1년간 '버거플랜트'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 식재료와 조리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또 식품유통 제조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으며, '가성비 버거'라는 콘셉트를 소비자에 쉽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브랜드' 상표 적용 및 브랜드 리뉴얼을 최종 결정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푸짐하고 독자적 감칠맛의 서양식 패스트 캐쥬얼 푸드를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햄버거 전문점으로 운영된다. 시중 대비 20% 두꺼운 패티를 사용해 식감을 살렸고, 신세계푸드가 독자 개발한 소스로 감칠맛을 살린 햄버거 11종이 제공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버거플랜트 매장에서 수 만 명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한 메뉴와 식품유통 사업을 통해 높인 가격경쟁력을 접목해 노브랜드 버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서비스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려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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