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 후보자에 대한 언론의 각종 의혹 제기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검증될 것이고 가족들과 관련된 진실도 밝혀질 것이라며 시시비비를 청문회에서 가리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 수석은 또 언론 보도가 거짓이거나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며, 이 또한 청문회 과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이어 “후보자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것이다, 또는 했을 수 있다,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의혹제기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또 “조국 후보자 동생이 위장 이혼을 했다는 주장, 딸이 불법으로 논문 제 1저자가 됐다는 주장, 그 논문으로 대학 진학했다는 주장 등 모든 의혹은 사실인지, 거짓인지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국 후보자라고 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른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의혹 제기되고 있다”며 “음주운전과 폭행 전과 보도도 있고, 자녀 이중 국적 의혹 등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해명보도는 없다. 한상혁 후보에 대한 의혹 보도 역시 청문회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는 지난 19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소득을 부당하게 공제받은 사실이 KBS 검증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단독 보도라고 밝힌 이날 보도에서 KBS는 “지난 5년간 부당하게 공제받은 소득이 7백만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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