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이 혁신 대학으로 알려진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세대 통신(5G) 및 인공지능(AI) 분야 신사업 개발 등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AI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 ▲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지난해 신입생 200여 명 모집에 70개국에서 2만3천여 명이 지원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 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해 오는 12월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현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다"라며, "SK텔레콤의 5G · AI 등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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